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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수술 전 꼭 챙겨야 할 4가지
작성자 : 채규희 대표원장 작성일 : 2019-02-27 조회수 : 1199

겨울의 끝자락에 다가왔다. 여름이 오려면 먼 훗날 같지만 사실 바캉스 대비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는 슬슬 다이어트에 발동을 걸어야 할 때다. 다이어트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 심지어 가장 빠른 몸매 개선 효과를 부른다는 지방흡입 수술조차 3개월 가량의 회복기간과 체중관리의 시간이 필요하다.

몸매 개선의 방안으로 지방흡입 수술을 선택했다면, 수술 전에 챙겨야 할 사항이 몇몇 있다. 수술의 설렘만 앞서 아무 준비도 없이 병원에 내원하면 생각하지 못한 당혹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다.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지방흡입 수술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봤다.

먼저 감염 방지를 위해 수술 부위를 미리 제모해야 한다. 복부나 허벅지지방흡입을 한다면 사타구니, 팔뚝 지방흡입을 한다면 겨드랑이, 가슴 여유증 치료를 위해 지방흡입을 한다면 겨드랑이와 가슴 부분을 제모하면 된다.

지방흡입 후 바로 날씬해질 거라는 생각에 타이트한 옷을 입고 내원하면 안 된다. 특히 복부 지방흡입을 한 경우 벨트나 꽉 조이는 고무줄 바지 등 타이트한 옷을 잘못 입으면, 수술한 부위가 과도하게 눌려 이상한 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다.

팔뚝이나 복부 등 상체에 지방흡입을 한다면 통이 넓은 티셔츠를, 허벅지 등 하체에 지방흡입을 한다면 고무줄이 강하지 않은 편안한 하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복부나 허벅지지방흡입 후 팬티를 그냥 입으면 팬티 라인이 그대로 눌려 모양이 잡힐 수 있다. 수술 후 어떻게 속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원 시 여유분의 팬티를 준비해 팬티를 잘라서 입는 방법을 안내 받는 것이 좋다.

그래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으러 온 환자들은 가볍게 버릴 수 있는 팬티를 준비하기도 한다. 지방흡입 후에는 체온을 유지하던 피하지방이 갑자기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한기를 느낄 수 있다. 수면양말을 미리 챙겨 수술 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겨울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핫팩을 챙기지는 말자.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의 감각이 둔해져 뜨거운 것에 대한 반응도 둔해지기 때문에 잘못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당일 화장은 최대한 가볍게 하고, 젤 네일을 포함한 매니큐어는 지우도록 한다. 화장을 진하게 하면 하면 수술 시 환자의 혈색을 분명하게 파악하기 힘들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면 산소 포화도 검사 장비로 호흡과 맥박 등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힘들다.

지방흡입 전, 수술 후기나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 전 준비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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