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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코로나 끝나가며 늘어난 회식… 술자리서 이 수칙만 지키세요
작성자 : 박윤찬 대표원장 작성일 : 2022-05-06 조회수 : 107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관리하는 엔데믹 체제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만남과 모임 약속이 늘고 있는 추세다.

즐겁고 유쾌해야 할 각종 식사 모임이 체중 감량을 하고 있던 다이어터들에게는 그간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위기의 순간이 될 수 있다.

복부, 팔뚝, 허벅지 등 군살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술자리와 회식은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어렵게 시작한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부담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피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 먼저 술의 양을 절제하는 것이 첫 번째 수칙이다. 알코올은 뇌에 작용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켜 폭식을 유도하고, 그 열량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을 내는데, 생맥주 500ml의 칼로리는 240kcal, 소주의 한 병 칼로리는 400kcal에 이른다.

또한 술을 마실 때 반드시 수분을 섭취하자. 한 잔에 한 모금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좋다. 물은 술을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며 숙취를 줄여준다.

안주는 칼로리가 적은 안주를 선택하자. 권장하는 안주 형태는 고단백 저지방의 메인 음식과 양념이 없거나 적은 채소류를 곁들인 안주다. 또 안주의 간은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심심하면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장기가 열심히 활성화되어 있을 때 맵고 짠 음식까지 더해지면 체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평소 소주와 맥주를 주로 찾는 회식 자리였다면 분위기 전환을 통해 음주량을 줄일 수 있는 회식 장소로 변경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사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이 있는 식당이나 콜키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드와인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레드와인 속 항산화 성분이 지방세포 형성을 방해하는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도 있어 다이어터에게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류다.

단, 레드와인도 많이 마시면 똑같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와인의 하루 권장량은 약 150㎖이다.

술자리 이후 다음 날에는 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가야 좋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샐러드 등 가벼운 식사로 속을 달래야 한다. 또한 알코올로 인한 탈수를 대비해 평소 2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자.

다음날 운동은 최대한 저녁 시간에 하는 게 좋다. 음주 후 수면을 취했다 하더라도 아직 몸은 정상적인 혈액을 운반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무리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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