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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자신의 체형과 유형부터 알고 시작하자
작성자 : 황지수원장 작성일 : 2010-12-27 조회수 : 13927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자신의 신체 유형을 고려하지 않은채, 단순히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요요 현상이 생기기도 하고 노력에 비해 살이 빠지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단지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하다보면 단기간에는 몸무게가 줄어들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도 있다. 자신의 체형과 신체유형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즐거운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체지방이 많은 과체중형
신장 대 비율을 따져도 과체중이고, 체지방률을 따져도 비만인 타입. 이런 체형은 섭취하는 음식량에 비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근육보다 지방이 몸에 많고 부분이 아닌 전체적으로 살이 많은 타입이다. 이런 타입은 섭취 음식량을 줄이고, 특히,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비중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지만,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군살형 몸매
체중도 표준에 속하고 근육도 정상적으로 있지만 바지 위로 불룩 솟아오른 뱃살, 브래지어 라인 위아래로 나온 등살, 팔뚝에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등과 같이 군살이 붙는 타입이 있다. 보통 30대 이후부터 나잇살이라는 이름으로 군살이 생기기 쉬우며, 여성의 경우 출산 후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이런 체형이 되기 쉽다. 이런 체형은 전신운동 보다는 평소 안 쓰던 근육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셀룰라이트가 많은 부위는 샤워 후 오일이나 크림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으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몸에 끼는 옷은 삼가도록 한다.


마른 비만형 몸매
겉으로 봐서는 비만은 아니지만 체지방 지수는 비만인 몸매의 유형. 이런 경우는 적당한 식이요법이 아닌 그냥 굶어서 살을 뺀 경우가 많고, 때문에 근육 소실로 인하여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식사량을 조금만 늘려도 요요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스타일이다. 이런 몸매는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술과 야식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도록 한다.


근육질형의 비만인 몸매
신장 대 체중 비율로 따졌을 때 과체중이면서 근육량 또한 많은 타입. 근육량은 표준으로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몸 전체의 순환을 향상하면서 전신운동이 되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이 좋다. 공복기를 길게 두지 않고 필요한 양의 식사를 조금씩 여러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근육의 손실이 아닌 체지방의 감소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이요법과 자신에게 맞는 지속적인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반복되는 요요로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고 싶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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