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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에도 부는 K팝 열풍, 닮고 싶다고 다 뺄 수 있을까? [지방흡입 이야기]
작성자 : 서재원 대표원장 작성일 : 2021-08-10 조회수 : 753

최근 전 세계 K팝 열풍의 주역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닮겠다며 5년간 18회가 넘는 미용 성형 및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한 영국인 인플루언서가 화제가 됐다. 그는 스스로를 ‘트랜스 한국인’으로 부르며 지민과 똑같은 외모를 갖고 싶어 수차례 수술을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지민의 얼굴과 전혀 다르며 심하게 부자연스럽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쁜 얼굴과 날씬한 바디라인을 가지고 싶은 욕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주변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유명 셀럽의 매력적인 얼굴과 몸매를 닮고 싶다는 생각으로 쉽게 지방흡입이나 미용성형을 결심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체형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한 수술을 반복하면 통증과 부기 등 부작용은 물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만 남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숙련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요하는 까다로운 지방흡입수술의 경우, 연예인 등 타인이 아닌 고객 개개인의 몸 상태와 체형을 기준으로 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피부 두께, 근육량, 체지방량, 골격 구조 등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허벅지는 유독 두꺼운데 종아리 아래 라인은 얇을 수 있고, 또 근육량이 많아 지방흡입이 쉽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다양한 개인의 신체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다량의 지방을 뽑아내는 데에만 몰두한다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방흡입 수술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바로 뽑아내는 지방의 양이 아니라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위해 ‘남기는 양’이다.

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만 뽑아내는 외과적 수술이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와의 균형과 조화를 따져야 하는 ‘미(美)’적 감각이 필요한 수술이다.

환자가 개선하고 싶은 부위를 정확히 체크한 뒤 복부, 허벅지, 팔뚝 등 지방이 많이 몰려 있는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수술하지 않은 부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체 다리 라인이 두꺼운 편인데 허벅지 지방만 과도하게 제거하면 허벅지와 종아리 간 연결 부위가 고르지 못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고,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인해 자칫 힙이 처지는 부작용도 동반될 수 있다. 오랜 시간 지방흡입을 다루어온 숙련된 집도의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하는 이유다.
개개인의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와 체형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최소 지방의 양을 판단하고, 정확한 수술로 바디라인을 개선해야 만족도가 높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다이어트에도 해당된다. ‘왕도’는 없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검증된 지방흡입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현재 몸 상태와 신체적 구조 등을 면밀히 체크하고, 신중하게 지방흡입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술 전후로 체계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보디라인 개선과 요요현상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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